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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콤한 일상

기념일에 가기 좋은 레스토랑 양평 "브리사"


양평 브리사 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주       소 :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중미산로 439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영업시간 : 11시 30분 ~ 20시 00분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15시 00분 ~ 17시 00분 (브레이크타임)  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휴       무 : 매주 월, 화, 수

     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*예약필수*

 


2023년 생일은 양평 브리사에서..

흑토끼해를 힘차게 맞이하고, 얼마 지나지 않아서 찾아온 나의 생일.  예전에는 사람이 많고, 시끌벅적한 곳을 좋아했던 나였는데,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을수록 자꾸 한적하고 조용한 곳만 찾게 된다. 내가  살고 있는 지역과 멀지 않은 양평으로 레스토랑을 찾아보던 중 평이  좋아서 선택하게 된 양평 브리사. 이곳은 100프로 예약제로 운영되는 곳이라서 사전에 꼭 예약을 해야 한다.  이번 생일 당일이  마침 주말이었는데 다행히 생일 당일에 딱 맞는 시간이 있었다. 조금은 부푼 마음으로 출발하는 길, 가는 길이 고불고불 고부랑길이 많아서 이렇게 깊숙한 곳에 레스토랑이 있다고?라는 생각이 들던 찰나, 예쁘게 펼쳐진 설경을 보니 그런 마음이 쏙 들어갔다. 길은 좀 고부랑길이지만 바깥 풍경이 예뻐서 드라이브를 즐기는 마음으로 천천히 가는 것도 나름 매력인 것 같다. 

 

도착해서 본 매장은 매장은 크지는 않았지만 아늑하고 고요했다. 조용한 식사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한 번쯤 가보기를 추천한다. 특히 통유리 바깥으로 보이는 설경이 겨울의 낭만을 느끼게 해 준다. 메뉴는 스테이크, 파스타, 피자 종류가 있는데 주력으로 하는 음식은 스테이크이다. 이 날 내가 먹었던 음식은 프라임 채끝 스테이크,라고 볼로네제 파스타, 어니언 미니 피자 이렇게 세 가지 음식이었다.  음식평을 간단히 하자면, 스테이크는 역시 주력  메뉴라서일까? 굽기를 미디엄으로 요청했는데 알맞게 잘 구워져 나와 부드럽고 맛이 좋았고, 어니언 미니 피자는 내가 좋아하는 바질향이 풍부해서 내 입맛에는 잘 맞았다. 한 가지 조금 아쉬웠던 음식은  파스타였는데,  내 입맛에는 간이 조금 세서 쏠티 했다. 아, 한 가지 추가하자면 커피가 맛있었다. 사실 레스토랑에 가면 느끼함을 달래기 위해 음료는 주로 탄산을 마시는 편이기도 하고, 또 단순히 목축임용으로 마시는 편이라서 음식에 대한 기대보다는 그 기대치가 덜 한데, 이곳은 일반 카페 매장보다, 더 커피가 맛있었다.

 

서울과 경기 수도권 지역에서 멀지 않은 곳이니 양평 주민이 아니더라도 교외로 드라이브를 가고 싶다면 맛집도 갈 겸 방문하기에 좋을 것 같다.

 

2023년 내 생일을 양평 브리사에서 마무리하며..